스페이스K 서울 미술관(Space K SEOUL), 건축가 조민석



 스페이스K 서울 미술관은 마곡지구 서울식물원과 LG사이언스파크 그리고 지하철 5호선 발산역부터 마곡역까지를 잇는 교차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K 서울’은 마곡지구의 고밀도의 도시 속에서 녹지와 휴식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문화 시설이 된다.


녹색 공원 중심에 미술관의 75m 길이의 곡면 벽에 아치 형상은 미술관의 입구 역할을 한다. 아치 상부 양측을 따라 형성된 경사로와 계단은 미술관 상부의 옥상 공원까지 연결한다. 세로로 긴 아치형 관문을 관통하는 계단과 긴 아치의 상단부를 완만하게 내려오는 길은 스페이스K가 위치한 녹지공원과 옥상정원을 자연스럽게 이어준다. 


내부의 전시실은, 다양한 변화가 가능한 공간으로 전시공간에는 3 개의 천창을 간접 자연광이 자연스럽게 유입된다. 천정고는 스페이스K의 모습처럼 3.3미터에서 최대 9.2미터까지 점진적으로 높아지기에 다양한 작품의 전시 연출이 가능하다. 


건축가 조민석   
 조민석은 2003년 서울에서 매스스터디스 건축사무소를 설립했다. 사회 문화 및 도시 연구를 통해 새로운 건축적 담론을 제시하는 그의 대표작으로는 픽셀 하우스, 실종된 매트릭스, 다발 매트릭스, 상하이 엑스포 2010: 한국관, 다음 스페이스 닷 원, 티스톤/이니스프리, 사우스케이프, 돔-이노, 대전대학교 기숙사 등을 꼽을 수 있다. 현재는 현상설계 당선작인 서울 시네마테크(몽타주 4:5), 당인리 문화공간(당인리 포디움과 프롬나드), 양동구역 보행로 조성사업(소월숲)과 연희 공공주택 복합시설이 진행중이다. 또한, 2011년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전시를 공동 기획했고, 2014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큐레이터로 황금사자상 수상하였다. 2014년 삼성 플라토 미술관에서 <매스스터디스 건축하기 전/후> 개인전 등 다수의 전시와 강의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출처 - 스페이스K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