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에서 만나는 독일식 빵 브레첼(Brezel), 여주 카페 홀츠가르텐(holzgarten)

여주 홀츠가르텐(holzgarten)

위치 경기 여주시 강천면 이문안길 28
전화 0507-1434-9401
주차 홀츠가르텐 옆 전용 주차장
영업시간 10:00 ~ 21:00

"여주 목아박물관 근처에서 만난 프레츨이 맛있는 카페"


경기도 여주 강천면에 목아박물관 건너편 빨간지붕 건물은 독일어로 '나무정원'을 의미하는 카페입니다. 이곳이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브레첼입니다. '프레츨(pretzel)'로 우리에게 익숙한 브레첼(brezel)은 독일식 빵으로 미국식 표현 프레츨은 독일 방언 프레첼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오랜만에 경기도 여주에 왔는데 다양하고 특색있는 카페가 많이 생기고 있는데요. '다름이 아닌 같음의 가치'를 실행하는 여주 대형 카페 '무이숲'에 이어 목아박물관 건너편에 있는 홀츠가르텐은 독일식 브레첼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설 연휴이었지만 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여주 홀츠가르텐은 약 25대 주차가 가능한 전용주차장이 있고 1동과 2동이 연결되는 층고가 높은 건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동 앞으로는 꾸미기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야외정원이 있습니다. 야외정원은 가운데 약간의 동산이 있어 잘 꾸며지면 이곳을 매력있게 만드는 또 다른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홀츠가르텐의 브레첼은 보기에도 먹음스러운데요. 여러가지 베이커리가 있지만 3가지의 브레첼만 남아있을 정도로 매우 인기가 좋았습니다. 브레첼은 3천원 중반부터 5천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가지고 있는데요. 브레첼 크기가 크고 식감과 풍미가 좋아서 아깝다는 생각보다 "정말 오랜만에 맛있게 프레츨 먹었네"라고 서로 이야기할 정도였습니다.

시그니쳐 음료 '만델크림라떼'를 시작으로 대부분의 음료 가격이 5~6천원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었는데요. 막연하게 홀츠가르텐의 커피가 매우 비싸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와서 마셔보고 확인하니까 가격대도 좋고 1동과 2동이 이어지는 넓은 공간에서 맛있는 프레츨을 먹으면서 보내는 시간이 기분 좋네요.

아쉬운 부분은 인테리어인데요. 내부 인테리어와 음료를 만드는 공간 모두 조금 바뀌면 더욱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홀츠가르텐 건너편의 목아박물관은 여주가 고향인 지인이 추천하는 박물관인데요. 목조각 장인이 설립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사립박물관입니다. 전통 목조각 계승과 발전에 힘쓰고 있고 다양한 목조각이 전시되어 있어 여주에서 가기 좋은 장소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