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서 미국식 바비큐와 수제버거를 즐기는 가장 확실한 장소, 더보일러스(The Boiler's)

 더보일러스(The Boiler's)

위치 서울 용산구 청파로 112 나진상가 15동 지하1층
전화 0507-1408-7502
영업시간 09:00 ~ 21:20
주차 주차 지원 없음
        나진상가 105동(서울시 용산구 청파로 112)
        나진전자월드 상가(서울시 용산구 청파로 109)
         ·평일 09 ~ 18시 30분 1500/10분당 500원/일 주차 20,000원
        용산전자상가1 공영주차장(서울시 용산구 새창로 170-4)
         ·08 ~ 22시 10분당 500원
영업시간 월~목 17:00 ~ 24:00
             금/토/일 12:00 ~ 24:00(일요일 22:00까지)
Break Time 15:00 ~ 17:00

"바베큐와 수제버거를 판매하는 용산 드래곤시티 맛집"

용산역 3번 출구에서 멀지 않은 나진상가 15동 지하 1층에 더보일러스(the boiler's)가 있습니다. 이미 여러 방송 매체에 소개되었고 미국식 바비큐로 유명한 맛집입니다.

전용 주차장이 없어 나진상가 주차장 또는 용산전자상가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용산전자상가 공영주차장 이용을 추천합니다. 주차 대수도 많고 대형 차량이 주차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지하 1층으로 내려서면 거대한 면적의 더보일러스가 나타납니다. 사실 좁은 계단을 내려가면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내려와보니까 다른 세상이네요. 지하에 있지만 답답하지는 않고 바베큐 훈연 냄새도 가득 있지 않아서 나름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는 부분이 신기했습니다. 금요일 저녁시간이었는데 많은 사람이 있었고 회식하는 팀도 있었는데 소리가 울려서 조금 시끄러웠네요. 그래도 왁자지껄하게 떠들면서 신나게 먹고 이야기하는 장소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블랙 앵거스 우대갈비 플래터로 우대갈비 3대, 폴드포크 바비큐 180g, 허니베이컨, 스모크드 이탈리안 소시지, 베이크드 빈즈, 메쉬드포테이토&그레이비, 프레시 하우스 살사, 크리미 코올슬로, 디너롤(6p)로 구성된 종합 세트 느낌입니다. 성인 4명이 마음껏 먹을 수 있는데 여러 구성이 한꺼번에 제공되어서 단체로 왔다면 고민 없이 선택하기 좋습니다.


우대 갈비는 소갈비 뼈 모양을 살려서 잘라낸 부위로 뼈 단면을 잘라서 정형한 LA갈비와 다른 모양입니다. 이런 단면의 소갈비는 쉽게 보지도 못했는데 위 끝면이 붉은색이 감도는 모습이 이색적이네요. 붉은 빛깔은 오랜 시간 동안 훈연을 하면 연기가 닿는 표면 안쪽으로 고기의 육즙이 갇히면서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즉 훈연이 잘 된 상태를 보여주는 마크같은 셈이죠. 고기는 훈연 과정을 거치지만 퍽퍽하지 않고 오히려 탱글한 흔들림을 보여주면서 훈연한 특유의 향내가 콧속 깊숙이 들어옵니다.


플래터의 장점이 이제부터 시작되는데요. 바로 디너 롤에 여러가지 재료를 넣어서 나만의 빵을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미국식 바베큐에 갑자기 웬 빵이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매우 잘못된 생각입니다. 더보일러스에서는 런치타임에 수제햄버거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플래터에 있는 디너롤의 모습도 심상치 않네요.


디너롤에 나만의 레시피로  우대갈비, 폴드 포크 바베큐, 살사 소스 등을 넣으면 간단하게 햄버거 완성입니다. 솔직하게 너무 맛있어서 디너롤을 추가 주문했습니다. 빵이 너무 맛있어서 뭘 넣어도 맛있네요.


미국식 바비큐 우대갈비에 여러 재료를 넣고 만든 빵을 넣고 즐기면 맥주 생각이 간절해지는데요. 수제 IPA 맥주로 입가심하고 다시 신나게 달려봅니다. 맛있게 배부르게 먹으면서 시끌벅적하게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냈네요. 더보일러스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미국식 바베큐를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지하에 있어서 소리가 좀 울리는 것을 제외하고서는 어떤 불편한 점도 느끼지 못하고 신나게 즐기고 온 느낌입니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 손님도 많이 찾는다고 하니 조만간 다시 가봐야겠습니다.